ADVERTISEMENT

“새해 현안 0순위는 물가” 54%(중앙여론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문민 1년 “잘했다” 53% “못했다” 7%
우리 국민 3명중 2명은 김영삼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으며 2명중 1명은 새정부가 지난 1년간 국정을 잘해왔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앙일보사 데이타뱅크국이 지난해 12월20일 전국의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김영삼정부 국정 1년 평가와 국제화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 드러났다.<관계기사 26면>
이에 따르면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66.9%(전적으로 지지 23.2%,대체로 지지 43.7%)로 「지지하지 않는다」(6.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김영삼정부의 국정 1년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사람들이 52.7%로 「잘못했다」(7.3%)를 압도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문민정부와 개혁에 대한 이같은 지지와는 별도로 경제,특히 물가문제를 가장 심각한 현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해의 가장 큰 현안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물가안정」이라는 답변이 53.6%로 단연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이 「농업 등 산업구조 재편」으로 19.8%였다.
경제문제는 정부가 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유일한 분야로 3명중 1명꼴인 33.1%가 「잘못했다」고 답변해 「잘했다」(17.5%)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조현욱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