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경협 재개방침/통일관계 전략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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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30일 낮 이회창 국무총리 주재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통일관계 장관 고위 전략회의를 열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미 접촉 내용을 점검하고 남북대화에 대한 정부입장을 정리했다.
새 내각 출범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북한­미간 3단계 고위급회담이 열리기전 남북대화가 재개돼야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특히 북한 핵문제에 숨통이 트일 경우 그동안 묶여있던 기업인의 방북을 완화하는 등 대북경협을 재개키로 하는 등 대북전략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영덕 부총리겸 통일원장관,한승주 외무·이병태 국방장관,박관용 대통령 비서실장,김덕 안기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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