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올해 골든글러브-이순철.김기태 연속 영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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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올해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는 지난해 수상자중에서 李順喆(해태)金杞泰(쌍방울)등 2명만 연속수상했을뿐 8명이 새얼굴로 바뀌는대폭적인 물갈이 현상을 보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2백9명의 투표인단이 뽑은 올해의 위치별 골든글러브 수상자 10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宣銅烈.李鍾範.이순철(이상 해태),韓大化.金東洙(이상 LG),金聲來.姜起雄(이상 삼성),田埈昊(롯데),김기태.金光林(이상 쌍방울)등이다.
또 최다득표선수로는 총2백9표중 1백52표를 얻은 유격수 이종범이 차지했고 지난해에 이어 연속수상한 이순철은 LG 朴俊泰보다 8표 많은 51표로 최소득표를 기록했다.
올해 쌍방울로 이적한 외야수 김광림은 프로입단 10년만에 처음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감격을 누렸고 최다득표자인 이종범은 올 신인중 유일하게 골든글러브를 받게돼 신인왕 탈락의 아픔을 위로받았다.
지난91년 입단한 전준호도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위치별 골든글러브 수상자 ▲투수=宣銅烈(해태)▲포수=金東洙(LG)▲1루수=金聲來(삼성)▲2루수=姜起雄(삼성)▲3루수=韓大化(LG)▲유격수=李鍾範(해태)▲외야수=田埈昊(롯데)金光林(쌍방울)李順喆(해태)▲지명타자=金杞泰(쌍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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