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각지지율 하락.개혁보다 경제 우선-日經신문 여론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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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李錫九특파원]日本국민들은 정치개혁보다 경기대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취임후 줄곧 높은 인기를 누려오던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내각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정치개혁.경기침체로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신문이 6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유권자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내각지지율은 64.7%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 8월 조사때보다 4.9%포인트가 하락한 반면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14.9%로 5.1%포인트가 높아졌다.
또 호소카와 내각에 기대하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 52.4%가경기대책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정치개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53.7%에서 37.
9%로 대폭 줄어들어 일본국민들 사이에 정치개혁에 대한 열기가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쌀 부분개방에 대해 11.3%가 전면 찬성,49.9%가『바람직하지는 않으나 방법이 없다』고 응답해 찬성이 61.2%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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