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도 윤동식.김건수 금메달-성곡컵 국제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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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尹東植(한양대)과 金建秀(쌍용)가 제4회 성곡컵국제유도대회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이탈리아등 15개국 1백4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0일장충체육관에서 개막된 첫날 남자 78㎏급 결승에서 윤동식은 裵宰贊(용인대)을 1분15초만에 허벅다리 후리기 유효로 제압하며정상에 올라 지난 2월 독일오픈 우승에 올시즌 국제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이체급에서 尹의 우승과 함께 3위까지 휩쓸어 전통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동아시아게임 패자인 김건수는 95㎏이상급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올림픽 동메달스트 추스 임무레(헝가리)에 우세승을 거두고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벌어진 네체급에서 두체급을 석권해 금2,은2,동5개를 획득해 3연패를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95㎏급에서 한국의 신예인 金載植(용인대)은 1,2회전을 누르기 한판으로 준결승에 올라 일본의 시게루 오카이주미까지 눌러기대를 모았으나 은메달에 그쳤다.
김재식은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올 세계선수권자인 안탈 코바치(헝가리)에게 허벅다리 걸기로 한판을 내줬다. ◇첫날(20일.장충체) ▲78㎏급=①尹東植(한양대)②裵宰贊(용인대)③田愍祐(용인대)金在鎰(쌍용)▲86㎏급=①몬티(이탈리아)②다나베(일본)③南龍勳(상무)白佑烈(경기대)▲95㎏급=①코바치(헝가리)②金載植(용인대)③오카이주미(일본)파웰(폴란드)▲95㎏급이상= ①金建秀(쌍용)②추스(헝가리)③高炅杜(한체대)마키시(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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