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제도 내년부터 프로축구도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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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프로축구도 프로야구처럼「포스트 시즌」제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 6개구단 사무국장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프로축구활성화방안의 하나로 내년부터 정규시즌이 끝난 뒤 새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기로 하는 안을 마련,오는 22일 열리는 프로위원회에 상정해 확정짓기로 했다.
이 안에 따르면 기존의 단일 정규리그 대신 아디다스컵과 같은스폰서명을 붙인 4개리그로 나눠 경기를 진행,리그별로 우승팀을가린후 승점에 따라최종 1,2위팀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와 유사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3전2선승제로「왕중 왕」을 뽑는다는것이다.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은 1,2위팀의 승점차가 5점 이내일 경우에만 개최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 고질적인 판정시비를 없애기 위해 20명의 심판을 4명씩 5개조로 나눠 조별로 경기에 투입하는등 새로운 심판운영방식을 채택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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