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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왕래>신호제지,그룹 명칭 공식사용 눈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최근 증권사직원들에 대한 대출자격제한으로 증권업계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던 씨티은행이 지난 9일 증권업협회와 증권사노조협의회에 각각 사과공문을 보내 이의 시정을 약속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직장인들에 대한 무담보신용대출을 확대하면서광고문안의 대출자격요건중 「증권회사직원을 제외한다」는 문구를 삽입했었는데 증권사직원들의 전화항의가 빗발치고 증권업협회에서 한때 법적대응을 강구하는등 이에 강하게 반발했었 다.
씨티은행측은 『기술적인 실수로 예상치못했던 일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을 사과한다』면서 『증권업 종사자들의 명예를 실추시킬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문제된 광고문안은 이미 시정조치했다』고 해명. ○…제지업계가 만성적인 공급과잉으로 심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新湖製紙(회장 李淳國)가 최근 신문에 대규모 신입사원 모집광고를 내면서「16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新湖그룹」이란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해 관심.
그동안 제지업계내에선 잘 알려져있지만 일반에 다소 생소한 신호그룹은 7개 제지회사와 컴퓨터.건설.무역.호텔업 등 업종이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중견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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