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계림/한·중 공동개발 합의/홍콩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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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억불 투자 국제관광지로 조성
【홍콩=연합】 한국과 중국은 미화 1억달러 이상을 투자,세계적으로 유명한 절경인 중국 남부의 계림을 국제적 관광지로 개발하는 계약서에 정식으로 서명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인 문회보와 대공보가 1일 보도했다.
한국의 지훈무역상사와 계림서부의 계림 도화강 여행휴가지구 관리위원회는 지훈상사가 1억2천8백만달러(약 1천억원)를 이 지역에 투자키로 하는 계약을 했으며 이같은 대규모 투자는 최근 수년만에 계림지역 최대의 외국투자라고 이들 신문은 말했다.
한국과 중국은 이에따라 이 지역을 관광·휴가·요양·국제회의·무역활동 등을 모두 펼칠 수 있는 초대형 국제관광지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이들 신문은 전했다.
도화강지구의 총면적은 81.8평방㎞로 계림의 2대 절경으로 꼽히고 있다. 계림지역은 오랜 세월과 비로 낙타봉처럼 기묘하게 파인 산봉우리들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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