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소니에 TVCR수출/금성사/OEM방식으로 15만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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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금성사가 일본 소니사에 TV와 VCR의 복합제품인 TVCR 15만대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수출키로 했다.
소니는 금성사 멕시코공장에서 생산된 TVCR에 자체브랜드를 붙여 미국·캐나다·중남미 등에 팔 계획이다.
금성사와 소니는 최근 이같이 합의,이달말에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성사는 그동안 콤팩트디스크(CD) 플레이어 등 일부 오디오제품은 소니에 OEM수출을 해왔으나 TV제품은 이번에 처음이다.
이는 소니가 국내가전업계의 기술력을 인정한데다 엔고의 가격인상압력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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