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 고소 관련/정승화씨등 내주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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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는 13일 12·12사태와 관련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34명을 내란혐의 등으로 고소한 ▲정승화 전 육참총장을 16일 ▲장태원 전 수경사령관을 17일 ▲김진기 전 육본 헌병감을 18일 각각 검찰로 소환,고소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정씨 등 3명을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벌인뒤 이달말까지 이재전 전 경호실차장 등 나머지 예비역장성 출신 고소인 19명과 정씨 등에 앞서,12·12사태와 관련,고소·고발장을 낸 김수영씨(47)등 나머지 고소·고발인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전·노 전 대통령 등 피고소인 34명에 대한 조사방법 및 시기에 대해선 고소·고발인조사를 마친뒤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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