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에 1명꼴/각종 은행카드 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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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은행의 카드기능이 다양화되고 카드 이용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각종 은행카드는 총 2천1백40만장으로 인구 2명당 1개꼴로 집계됐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은행카드는 순수한 현금카드가 9백33만장,순수 신용카드가 2백6만장,두 기능을 함께 갖춘 카드가 1천1만장이다.
은행카드는 88∼92년중 연평균 35% 늘어났으며,특히 작년부터는 현금·신용 겸용카드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카드보급과 경영합리화 전략에 따라 은행들은 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말 현재 9천7백20개(CD 9천6백59개,ATM 61대)로 인구 1만명당 2.2대꼴에 그쳐 일본(3.7대)에 비해 적었다. 또 우리나라는 현금을 빼내는 기능만 갖춘 CD기가 대부분인 반면,일본·미국은 입출금이 가능한 ATM의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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