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영 총리들/인기 “사상 최저”/산경·가디언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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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런던 AFP=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와 존 메이저 영국총리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모두 바닥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는 18일 실시될 총선후 퇴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야자와내각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지지율이 6.7%로 하락했다고 산케이(산경)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권자 3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야자와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전후 최저수준인 6.7%로 나타나 1년전 29.7%보다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 여론조사는 또 응답자의 15%만이 18일 총선에서 자민당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12.2%는 일본신당,10.7%는 신생당,8.1%는 사회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메이저 영국총리도 유권자중 14%만이 그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변,역대 총리중 가장 인기없는 총리로 7일 영국 가디언지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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