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사료용 지렁이 서식장 조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북한은 최근 닭의 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지렁이 서식장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지난달 27일 보도했다.
지렁이 서식장 조성은 김정일이 지난 78년 서포닭공장에 50여 마리의 새로운 종자지렁이를 보내줌으로써 시작되었는데 현재는 평양과 지방의 닭 공장은 물론 협동농장, 가정들까지 수많이 조성되어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은 김정일이 보내준 이 지렁이를 대대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에 주력해 3년여 동안에 수십만 마리로 증식, 각지에 보급했는데 이 지렁이는 다른 지렁이에 비해 몸무게는 1.2배, 번식률은 2배정도 높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