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항쟁기념 국민대회/15개도시서… 문화행사도 다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6·10항쟁 6주년을 맞아 10일 재야단체들의 기념식·문화행사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6월 민주항쟁기념 행사위원회」(위원장 권영길)는 10일 오후 6시부터 시민·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전국연합 주최로 「6월 민주항쟁 정신계승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부산·대구·인천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함께 진행될 이날 대회에서 행사위원회는 ▲양심수 석방 ▲해직교사 복직 ▲금융실명제 실시 ▲국가보안법 철폐 등 당면 개혁과제에 대한 국민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오후 2시에는 서울 중구 정동 성공회 강당에서 권 위원장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민주항쟁 6주년 기념식」이 열렸으며 서울 중구 명동에서는 「명동한마당」 행사를 열어 6월항쟁을 재조명하는 비디오상영·사진전시회·문화공연이 이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