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건물 4백23동 재건축/내무부 판정/5천7백여동은 시설보완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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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전국의 10년이상된 노후복합건축물중 95곳 4백23동의 건물이 시설노후·붕괴위험등으로 시급히 재건축을 해야하고 2천22곳 5천7백68동은 시설보완을 해야하는 것으로 판정됐다. 이같은 결과는 내무부가 지난 1월의 청주시 우암아파트 화재붕괴사고를 계기로 1월15일부터 3개월동안 소방서·한전·가스안전공사·건축사협회등 2백60개반 2천1백50명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전국의 10년이상된 아파트·상가,연립주택등 노후복합건물과 안전상에 문제가 있다고 민원이 발생한 건축물 9천1백14곳 2만8천2백46동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재건축판정을 받은 건물은 지역별로는 △경기 1백84 △서울 1백71 △강원 25 △인천 11 △부산 10 △전남 5 △대구 4 △충남 2 △경남 1동등이다. 서울의 경우 암사시영·영동공무원·마포시범·서강시범·현대아현·연세맨션·대교맨션등 11곳의 아파트와 부용(자양동)등 32곳의 연립주택,자양종합상가등 상가건물 3동 등이다.
경기도는 화서 주공1단지아파트(수원시 화서동)·단대주공아파트(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신앙촌주택(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의정부 시민아파트(의정부동)·이화연립(안양시 안양동)등 28곳이고 인천은 철도관사(주안동)·전철연립(주안동)·풍인연립(구월동)등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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