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주부도박단 15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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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28일 주택가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주부들을 상대로 억대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도박장개설)로 금기씨(54·여·서울 중구 신당5동) 등 3명과 도박을 해온 혐의(상습도박)로 양영화씨(51·서울 서초구 방배동) 등 가정주부 12명에 대해서는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금씨는 27일 오후 3시쯤 양씨 등 주부 12명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1천5백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하는 등 91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매달 10여차례씩 수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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