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진출팀 윤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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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뉴욕 AP=연합】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의 16강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할 팀들이 대부분 가려졌다.
총 27개팀이 2개그룹 4개 지구별로 나뉘어 팀당 82게임씩 치르는 NBA정규리그는 22일 현재 팀당 2, 3게임씩을 남겨놓고 있는데 서부 곤퍼런스에서는 8개팀이 모두 확정됐고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5개팀이 결정된 가운데 나머지 3장의 티킷을 놓고 막바지 혼전을 벌이고 있다.
플레이오프전에는 지구별 1, 2위팀과 콘퍼런스내 승률 상위 8팀이 진출하는데 1회전은 5전3선승제로 치르며 2회전부터 7전4선승제로 경기를 진행, 양대 콘퍼런스 우승팀이 「왕중왕」을 가리는 챔피언시리즈에서 맞붙게 된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퍼시픽 지구의 피닉스 선스를 비롯, 지난해 콘퍼런스 우승팀 포틀랜드·시애틀·LA클리퍼스·LA레이커스 등 5개팀과 미드웨스트 지구의 휴스턴·샌안토니오·유타가 각각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필라델피아로부터 찰스 바클리(1m97cm)를 전격 스카우트해 팀을 보강한 피닉스는 이날 현재 60승19패(승률0.759)로 NBA 사상 최고의 승률을 기록하며 올시즌 가장 강력한 챔피언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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