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시민대표 12명 선정/진상규명등 해결방안 곧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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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광주=이해석기자】 5·18 제13주기를 한달 앞두고 김영삼대통령과의 면담 등 5·18문제 해결을 위한 광주시민대표 12명이 선정돼 5·18 해결논의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광주시의회와 5·18관련단체들은 16일 시의회 5·18특위주최로 모임을 갖고 김 대통령과 면담할 지역대표로 이환의 민자당 광주시 지부장·조홍규 민주당 광주시 지부장·정순길광주시의회의장·정동연5민련상임의장 등 12명을 선정했다.<관계기사 4면>
광주시의회는 17일 강영기광주시장에게 이들 대표의 명단을 통보,김 대통령의 3월18일 광주순시때 관련단체들간의 이견 등으로 무산된 김 대통령과의 면담을 다시 주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표 12명은 또 20일까지 5·18관련단체들이 마련한 진상규명·책임자처벌·명예회복을 비롯한 15개 요구사항을 토대로 통일된 해결방안을 만들어 김 대통령과 면담때 제시키로 했다.
시민대표는 ▲이환의 ▲조홍규 ▲정순길 ▲정동연 ▲안성례5·18특위위원장 ▲이윤희 동간사 ▲전계양 동위원 ▲윤석 동유족회장 ▲위인백민중항쟁동지회장 ▲심인식부상자동지회장 ▲강신석기념사업추진위원장 ▲김정길민족민주주의통일전국연합집행위원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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