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곽영범 콤비 야심작 sbs『산다는...』|청소년 성장기 진솔한 묘사『사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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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SBS-TV는 18일로 종영되는 주말드라마 『모래위의 욕망』후속으로 『산다는 것은』(극본 김수현· 연출 곽영범) 을 방송한다.
드라마로는 처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는 SBS 창사특집극 『어디로 가나』의 김수현· 곽영범 콤비가 만드는 이 드라마는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남매의 삶을 통해 동기간의 진정한 참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제시한다는 내용.
열일곱살에 가장이 된 사남매의 맏이 홍원표역은 원미경이 맡았고, 동생들로는 방상훈· 김혜선· 유호정이 출연했다.
○…15일 첫회가 방송된 MBC-TV 새 주간단막극『사춘기』 (연출 강용우)는 처음으로 내면 세계에 눈을 뜨는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청소년들이 우리네 삶의 슬픔과 아름다움, 사랑의 감정을 진솔하게 엮어 가는 청소년 성장드라마.
사춘기의 열병을 겪으면서 가족·친구·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배우고 슬픔을 나누며 점차 세상을 알아나간다는 내용이다.
2∼3개의 에피소드를 엮어 구성하는 색다른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정준· 주현· 양미경· 이진아 등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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