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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대결-』MC커플 임백천-김연주 진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혜은이·남포동씨 출연>
SBS-TV가 이번 봄철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선보일『대결 2040』은 퀴즈프로로는 최초로 고정출연자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 프로는 제목이 암시하듯 20대와 40대가 똑같은 사안에 대해 어떤 세대차이를 보이는지를 소재로 문제를 푸는 퀴즈.
2O대팀은 가수 김건모· 슈퍼모델 이소라·가수 김원준, 그리고 어릴때부터 김영삼대통령과 펜팔을 해온 이규회양, 40대팀은 걸찍한 부산사투리의 영화배우 남포동· 개그맨 김의환· 가수 혜은이· 허정무씨의 부인 최미나등이 고정츨연한다.
또 진행자는 최근 결혼한MC커플 임백천-김연주가 맡게 되는데 이 프로에 등장하는 진행자와 츨연자들이 하나같이 입심이 좋은 사람들이라 벌써부터 이들이 벌이는 말잔치에 관심이 집증되고 있다.

<이어령 테마강연 폐지>
MBC-TV는 12일부터 단행되는 봄철 프로그램 개편에서 새로운 시도로 의욕적으로 기획했던『이어령 테마강연-한국인이여 21세기를…』을 방송 8회만에 폐지해 주위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MBC측은『시청튤이 너무 낮은데다 대응편성된 KBS의「밤으로 가는 쇼」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할수 없이 조기에 막을 내리게 됐다』고 실명.
편성담당자는『애초에 시청률에 큰 기대는 걸지 않았지만 일말의 희망을 가졌던 젊은층의 시청률이 더 낮아 막을 내리게 됐는데 요즘 젊은층의 취향에 보수적인 경향의 이어령씨 얘기가 통할것으로 기대한게 지나친 낙관이었다』고 푸념했다.


지난해 3월부터『독도3백65일』을 제작하기 위해 1년여 고립된 무인도 생활을 해온 KBS-TV교양제작국 최훈근PD등이 우여곡절을 겪고 최근 돌아왔다.
프로그램 기획부터가 방송사에 남을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됐던 독도 제작팀은 최PD를 포함한 3명이 파도와 바람에 실족해 부상당하는등 제작중 여러번 생명을 잃을 위기를 겪기도했다.
이들은 본 다큐멘터리 방송 이전에 제작과정자체를 다큐로꾸며 5월중『특집 독도3백65일다큐멘터리 제작노트』를 따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다.
오는 8월 방송을 목표로6백여개의 비디오테이프와 수중촬영 기기등 첨단 장비에 담아온 독도의 사계를 편집하는데 착수한 최PD등은『우리 땅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자연과 문명의 대비,생명의 존귀함과 아름다움을 깊이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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