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주택 2곳 재건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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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인천시는 낡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안전상 위험이 있는 13개동의 건축물(중앙일보 3월26일자19면 보도)에 대한 안전심의를 통해 1개소를 철거하고 2개소는 재건축, 11개소는 자체 보수토록 최종 결정을 내렸다.
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안전심의회를 개최 ▲일제 때 목조건물로 건축되어 붕괴 위험을 안고 있는 주안동 철도관사(2층·1개동·16가구)는 철거토록 하고, ▲전철변에 위치해 구조적 불안을 안고있는 주안동 전철연립(2층·6개동·84가구)과 옹벽부분의 흙이 깍여 붕괴위험이 있는 구월동 풍인연립(2층·4개동·32가구)등 2곳은 재건축토록 결정했다.
시는 또 구조상으론 안전하나 벽체 및 바닥균열로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신흥동 안국아파트단지(5층·정개동·6백70가구) 등 11곳은 즉각 보수토록 결정, 이를 각 관할구청에 지시했다.
인천시는 청주 우암상가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지난 2월말까지 관내 10년이상된 아파트·연립주택·복합상가 등 공동건축물 3백88개소(1천5백60동·3만9천7백5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 1차로 13개 건물을 가려내 철거여부 등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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