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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대입수능시험 외국어시간 80분으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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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4교시 총3백40분실시/부정방지 위해 문제유형 4개/교육부,시행계획·일정발표
원서교부·접수:1차 6월5∼18일 2차 10월2∼11일
성적 발표일:1차 9월24일 2차 12월20일
9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의 고사시간이 2교시 수리·탐구Ⅰ 및 3교시 수리·탐Ⅱ 영역에서 각 10분씩 연장(중앙일보 3월17일자 1면 보도)된데 이어 4교시 외국어 영역도 당초의 70분에서 80분으로 10분 늘어 모두 3백40분에 걸쳐 치러지게 된다.
또 부정행위방지를 위해 문제지는 A,B,C,D 4개 유형으로 만들어지며 매교시 시험시간종료때까지 고사실 밖으로의 퇴실이 일절 금지된다.
교육부와 국립교육평가원은 29일 올 대입수학능력시험 세부시행계획 및 일정을 발표했다.
응시원서의 교부·접수는 1차시험(8월20일)의 경우 6월5∼18일,2차시험(11월16일)은 10월2∼11일로 확정됐으며 출신고별로 일괄 처리하게 된다.
그러나 고교졸업생중 타지역으로 이주한 경우 현거주지 시·도교육청,검정고시합격자는 합격증을 발급한 시·도교육청,장기 입원환자나 군복무자·재소자 등은 당사자가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에 각각 원서를 접수하도록 했다.
출제방향은 이미 밝힌대로 암기력 측정이 아닌 종합지식에 의한 사고력 평가에 역점을 두되 출제범위는 교과별 학습진도내로 국한된다.
따라서 1차시험의 경우 일반수학·과학I은 전단원,국어(문학·작문포함)·영어·체육·음악·미술·실업·가정 등 단원구분이 없는 과목은 특정범위없이 출제되나 국민윤리는 「조국의 통일과 번영」단원이,정치·경제는 「우리나라 경제의 발전」단원이 제외되는 등 나머지 과목은 고교3학년 1학기과정까지가 출제범위가 된다.
언어영역 6,외국어(영어)영역 8문항씩의 듣기평가는 KBS(혹은 교육방송·미확정) 정규방송을 통해 해당교시 시작과 함께 전국동시로 한차례만 청취기회가 주어져 차분한 사전준비가 요망된다.
성적발표일은 1차 9월24일,2차 12월20일이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 점수와 총점 및 전국 수험생중 백분위 등수가 기록된다.
교육부는 특히 부정입학을 막기위해 개인에게 배부되는 성적통지표의 점수란을 코팅처리해 변조를 막도록 하고 대학에는 성적이 입력된 전산테이프를 배부,성적사정시 반드시 통지표와 대조토록했다.
고사료는 8천∼1만원 범위내에서 내달중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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