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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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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역사(이이화 지음, 열림원, 536쪽, 1만4500원)=한권으로 읽는 우리 역사 에세이. 인류가 발생한 시기부터 1987년 6월 항쟁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한 권으로 이해할 수 있게 집필했다.

　◆상징 이야기(잭 트레시더 지음, 김병화 옮김, 도솔, 248쪽, 2만3500원)=1000개가 넘는 상징물의 의미를 그림과 조각·건축물·공예품 등 전세계 문화유산을 통해 보여준다.

　◆차이와 연대(나종석 지음, 길, 672쪽, 3만3000원)=포스트모더니즈 이후 외면받아온 헤겔 철학의 실천적인 의미를 현재적의 맥락에서 재구성했다.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다나카 유 외 엮음, 이상술 옮김, 알마, 256쪽, 9800원)=일본의 NGO 활동가 16명이 눈으로 보고 겪은 세계의 빈곤 문제를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제시한다.

　◆성에 관한 세 편의 해석(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오현숙 옮김, 을유문화사, 212쪽, 1만2000원)=프로이트 이론의 근간을 이룬 역작. ‘성적 이탈’‘유아 성애’‘사춘기의 재구성’ 등 세편의 논문을 담았다.

　
　<문학·교양>

　◆연암산문 정독(박희병 외 편역, 돌베개, 344쪽, 2만5000원)=‘큰누님 박씨 묘지명’‘한여름 밤에 모여 노닌 일을 적은 글’등 연암 박지원의 산문 중 문예성이 높은 작품 22편의 원문을 싣고 번역과 주석을 달았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이원 지음, 문학과지성사, 138쪽, 6000원)=1992년 등단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도시를 사는 이 시대 젊은이의 모양이 영 허해 보인다.

　◆오! 수다(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진원 옮김, 지니북스, 320쪽, 9500원)=『공중그네』로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작가의 여행 에세이. 부산의 사우나 풍경이 유쾌하다.

　◆최후의 날 그 후(아서 클라크 외 지음, 김상온 옮김, 지니북스, 에코의서재, 457쪽, 1만4900원)=지구상에서 핵전쟁이 일어난 이후 살아남은 자들의 모습을 그린 SF단편집. 아서 클라크, 노먼 스핀래드, 루시드 셰퍼드 등 14명의 SF거장들이 쓴 15편이 실렸다.

　◆하이 피델리티(닉 혼비 지음, 오득주 옮김, 미디어2.0, 364쪽, 1만원)=영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원작소설. 음악에는 일가견이 있으나 사람과의 관계는 영 서툰 서른 여섯 싱글 남자의 자아찾기다.

　◆포의 그림자(전 2권, 매튜 펄 지음, 이은선 옮김, 황금가지, 각 권 292∼312쪽, 각 권 9500원)=『단테 클럽』의 작가 매튜 펄의 두번째 장편 소설. 애드거 앨런 포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히는 추리소설이다.

　
　<경제·실용·과학>

　◆내 안의 돌고래를 찾아라(그라지엘라 C.블라터-비앙카 지음, 류동수 외 옮김, 중앙북스, 244쪽, 1만원)=돌고래를 소재로 21가지 명상법을 소개한다. ‘상상의 힘을 믿어라’‘돈에도 자유를 주라’‘마음의 행복을 따르라’ 등이 메시지다.

　◆나쁜 남자 심리학(이린·김윤수 지음, 씨엠투, 280쪽, 1만원)=여자들이 절대 선택하지 말아야 될 나쁜 남자의 속마음을 알려준다. 나쁜 남자들이 내뱉는 말 “바빴어”“애기야”“전화해”“난 나빠”“힘들어” 등의 숨은 뜻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