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 풍향계가 11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창이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에 ‘재도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71.3%로 나타났다. ‘재도전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은 21.2%에 그쳤다.
‘재도전해야 한다’는 의견은 19~29세(77.5%), 학생(80.2%), 열린우리당 지지자(80.7%)에서 높았으며, 재도전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은 남성(24.0%), 대재 이상(25.2%), 월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28.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평창은 4일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접전 끝에 러시아 소치에 밀려 겨울올림픽 유치에 2회 연속 고배를 마셨다.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단은 2018년 겨울올림픽 재도전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정부는 “정부 차원의 검토 후 향후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윤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