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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미아삼거리 동북지역 부도심권 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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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 성북구 미아삼거리일대 11만여 평이 업무·상업·주거기능을 갖춘 서울동북지역의 부도심권으로 개발된다. <약도참조>
서울 성북구는17일 길음·미아역 등이 위치하고 있어 역세권 개발이 가능한데다 의정부∼강북∼도심을 연결하는 교통요충지로서의 입지조건 등을 갖추고있는 미아삼거리 일대를 동북부지역의 부도심권으로 개발키로 하고 3월 공청회 및 구의회의견 청취를 거쳐 6월 시 본청에 승인 요청키로 했다.
개발대상지역은 ▲미아동88 및 길음시장 일대 ▲미아리 신세계백화점 ▲도봉구관내 대지극장주변 ▲종암 경찰서와 성북 경찰서 주변 등으로 이들 지역은 위락·판매·업무·문화·주거기능을 갖춘 부도심권으로 개발된다.
구는 이와 함께 미아리고개 주변 주택개량 사업을 촉진하고 도로확장 등을 통해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미아리고개주변 종합개발계획」을 마련, 94년까지 6백74억원을 투입해 주택개량사업 등을 펴기로 했다.
구는 우선 올해 2백15억을 투입 ▲미아리고개 횡단교량건설 ▲성신여대에서 미아리방면으로의 전입램프설치 ▲고개부근에 사적비와 기념조형물 및 노래비 건립 ▲돈암 사거리∼경기학원간(5백50m) 및 길음교∼미아리고개간(4백m) 도로확장공사 등을 실시키로 했다.
구는 또 내년에 2백39억원을 들여 경기학원∼삼선교간(5백m) 및 삼선교∼미아리고개간(1천8백50m) 도로확장공사를 시작, 94년까지 완공해 이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키로 했다.
이와 함께 총 4천1백4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돈암3지구, 정릉·돈암동 일대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도 올 하반기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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