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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차 전복 3중 추돌 올림픽대로 한때 마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 영등포동7가 파천 교 아래 왕복4차선 88올림픽 대로에서 삼경석유소속 유조차(운전사 이승호·32)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전복되면서 마주 오던 엑셀승용차(운전자 김상돈·54) 25t트레일러(운전자 김상범)와 연쇄 충돌했다.
이 사고로 경유1만2천 리터를 싣고 있던 유조차에서 경유가 흘러나와 화재가 발생, 승용차·트레일러가 모두 불길에 휩싸여 승용차운전자 김씨가 숨지고 김씨의 아들 재훈 군(17·고교생)이 중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김포공항에서 노량진 쪽으로 88올림픽대로 2차선을 달리던 유조차가 1차선으로부터 끼어 드는 승합차를 피하려다 운전 미숙으로 높이 20cm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차선으로 전복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올림픽대로 공항방면 2차선도로가 오전10시까지 4시간동안 완전 통제돼 출근길교통이 대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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