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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컴퓨터 글자체 완성/만천172자 모두 표현 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문화부,2종 일반공개
한글음절 1만1천1백72자를 모두 표현할 수 있는 한글폰트(컴퓨터 글자체)가 개발되어 컴퓨터에서 한글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한글 주요서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부는 지난해 개발한 바탕체 한글 글자본을 이용해 한글 폰트 및 자소조합프로그램을 개발,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개발된 폰트는 해상도를 중시하는 인쇄·출판용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일반사무용으로 모두 사용될 수 있도록 「외곽선 폰트」와 「비트맵 폰트」의 두가지 종류가 개발되었으며 특히 「외곽선 폰트」는 현재 표준화되다시피한 「아도브 타입1」로 포맷화시켜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개발된 폰트는 한글폰트를 필요로 하는 스프트웨어 개발업체 등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데,특히 소규모업체에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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