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돌연변이 인면 동물 동영상이 올라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면 돌연변이 동물'(Mutant Animal with Human Face) 동영상 캡쳐 화면
외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동영상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면 동물의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에서 온 몸이 갈색 털로 뒤덮인 이 동물은 창살 안에 놓여진 침대 위에 몸을 웅크리고 누워있다. 특히 머리 부분에는 갈기처럼 긴 털이 나있는데, 얼굴은 놀랍게도 사람의 얼굴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돌연변이 인면 동물'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그러나 영상을 접하는 네티즌의 의견은 분분하다. "신기하다" "징그럽다"며 실제로 돌연변이 인면 동물의 존재를 인정하는 쪽과 "사람 얼굴이다" "동물의 털 위에 마스크를 씌워놓은 것이다" "합성이다"라는 등의 반대 의견이 팽팽한 것.
한 네티즌(ID sokurys)은 "사람의 얼굴과 닮게 태어난 돌연변이 동물인 것 같다"며 "겉으로 보기에는 징그럽고 섬뜩하지만 동물의 삶을 생각했을 때는 불쌍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ID kaekura)은 "딱 봐도 합성인 티가 난다"고 말했다.
28일 국내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져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이 동영상은 최근 외국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에도 '인면 돌연변이 동물'(Mutant Animal with Human Face)이라는 제목으로 올려져 있다. 하지만 외국의 네티즌 역시 "진짜는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