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범여권-한나라당, 차기 대선후보 적합후보 '손학규-이명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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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손학규-정동영-이해찬 3명이 보합세를 보이며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명박-박근혜가 격차를 줄였다 늘였다하며 승부를 벌이고 있다.

조인스 풍향계(제60차)가 27일 범여권 중 차기 대통령 후보로 적합한 인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20.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2.0%,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10.2%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주 손학규 전 지사 20.4% 정동영 전 의장은 12.3% 이해찬 전 총리 10.7%의 지지도와 큰 변화가 없다. 한편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지난주(8.9%)에 비해 1.1%P 하락한 7.8%의 지지도를 기록했으며,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5.3%,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4.3%, 천정배 의원 1.4%, 김혁규 의원 1.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손학규 전 지사를 지지하는 응답은 남성(24.5%), 고학력(대재이상: 25.0%), 서울 거주자(26.3%), 월 가구소득 250~349만원(29.3%), 중도통합민주당 지지자(41.3%) 등에서 높았고, 정동영 전 의장을 지지하는 응답은 광주ㆍ전라 거주자(22.1%) 및 출신자(20.4%), 월 가구소득 150만원 미만(18.0%), 열린우리당 지지자(24.9%)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후보로를 묻는 질문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4.4%의 지지를 받아 지난주에 비해 1.3%P 하락했다. 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7%P 상승한 37.4%를 기록해 1·2위간 지지도 격차는 7.0%P로 좁혀졌다.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는 지난 13일 조사(제58차) 8.0%P에서 20일 조사(제59차) 11.0%P로 다소 벌어졌다가 이번주 다시 7.0%P로 좁혀졌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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