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는 한중 두나라의 문화재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 문화재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동양 전통 문화재 기술 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정양모 학예 연구 실장을 단장으로 한 이 조사단은 17일부터 9일 동안 중국에 머무르면서 북경·서안·상해 등에 있는 전통 기술 연구소·박물관·대학 등을 방문, 특히 한중 두나라가 관심을 갖고 추진중인 문화재 및 동양의학 분야는 동양 고유의 기술로서 정보 교환과 공동 연구 등을 통해 현대 과학 기술과 접목, 발전시키면 세계 최고의 기술을 함께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양국은 세 차례에 걸친 과학 기술 장관 회담과 과학 기술 협력 협정 체결을 통해 분야별기술 조사단을 상호 파견하여 협력 사업을 발굴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과기처는 지난 6월부터 동양의학·신소재·레이저 및 측정 분야에 대한 기술 조사단을 차례로 중국에 보내 관련 기술을 조사·분석하고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 사업을 추진해왔다.
두 나라는 앞으로도 기술 조사와 협력 사업 협의를 위한 전문 분야별 조사단을 상호 파견해 38개 합의 과제 착수, 인력 유치 및 훈련, 한중 과학 기술 협력 센터 운영 등에 기여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