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는 어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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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구직자들은 ‘가장 일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구글코리아를 선택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구직자 2150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을 설문조사한 결과 11.5%가 ‘구글코리아’라고 답했다. 한국IBM(9.8%), 한국P&G(6.8%), 한국3M(6.1%), 르노삼성자동차(5.8%)가 뒤를 이었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4.8%), 로레알코리아(4.6%), HSBC은행(3.8%), GM대우(3.3%), 삼성테스코(3.0%)도 취업하고 싶은 곳 중 하나였다. 10위권 안에는 IT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구직자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곳으로 구글코리아를 선택한 이유는 기업 이미지(38.4%), 기업발전 가능성(27.6%), 연봉(18.9%) 등이었다.

구직자들은 왜 외국계 기업 입사를 희망할까. 응답자 33.2%는 '연봉 및 복리후생 우수'를 첫 손에 꼽았다. 이어 '자기 계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24.5%), '학벌이나 지연 등 차별요소 배제'(19.9%),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14.0%),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6.7%)이 뒤를 이었다. 희망 연봉은 '2500만~3000만원'이 27.0%로 가장 많았고 '3000만~3500만원‘이 22.4%, '2000만~2500만원’이 20.0%, '1800만~2000만원'이 12.9%를 차지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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