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구대표 '체코를 납작코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다음달 1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둔 한국 청소년대표팀이 동유럽 강호 체코를 제압하고 자신감을 채웠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0분 심영성(제주)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스코어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도 체코를 압도해 '멕시코 4강 신화(1983년)' 재현의 희망을 부풀렸다.

한국은 전반 짜임새 있는 패스 플레이로 체코를 압도했지만 결정적인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 9명의 주전을 대거 투입한 한국은 후반 3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신영록(수원)의 크로스를 심영성이 가볍게 밀어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조동현호는 25일 오전 개최국 캐나다와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른다.

정영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