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중 접경지역에서 본 무산과 혜산 지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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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구원의 김영윤 선임연구위원(남북물류포럼 회장)은 지난 6월 1일~5일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을 다녀왔다. 김 위원은 국경지역 14개 통상구 가운데 10개를 보고 왔다. 그는 이 기간동안 찍은 사진들을 중앙일보에 독점 제공했다. 이 가운데 7장을 소개한다. 북한과 중국 국경은 두만강(547.8km), 압록강(803km)에 걸쳐 총 연장 1300km 정도다.

무산지역.


중국 남평에서 바라본 무산의 모습. 공장과 주택가가 모여있는 함경북도 무산군 무산읍 일대는 북한 최대의 철광산지다.


공장에 쌓여 있는 나무는 중국으로 수출된다.


무산의 북한 민가다. 굴뚝이 마치 바늘이 촘촘히 박혀있는 듯한 모습이다.

혜산지역.


혜산시의 주택가 모습. 중국 길림성 장백과 맞닿아 있다. 중국쪽 2, 3층 정도 높이의 망루에서 촬영했다. 맨 앞으로 중국을 경계하는 강이 흐르고 있고, 오른쪽 작은 흰색 건물이 군인 초소다. 초소와 초소 간 간격은 150m 정도다.


나무로 만들어진 주택이 빽빽하다. 좁은 골목길에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아파트가 허름해 보인다.


주민들은 혜산 부근 압록강에서 빨래도 하고 아이들을 목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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