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문화인물에 도산 안창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11월 「문화인물」로 도산 안창호 선생이 선정돼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문화부는 도산 선생이 태어난 11월을 맞아 애국적 생애를 널리 알리기 위해 흥사단·도산 기념 사업회 등 관련단체와 함께 강연회·가곡제·전집발간 등의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산은 상해임시정부에서 내무총장 및 국무총리서리를 역임하기도 했으며 윤봉길 의사 의거로 인해 1932년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일본경찰의 감시를 받으면서 지방순회강연을 하다 1937년6월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다시 체포돼 옥고를 치르던 중 중병으로 출옥했으나 이듬해 3월 숨졌다.
도산은 『안도산 언론집』 『독립운동 6대 방략』 등의 책을 남겼으며 지난 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각종 기념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도산 사상 세미나=11월7일 도산 회관 강당. 주제 『도산 사상과 한국민주주의』(장을병 성대총장외 3명) ▲기념도서전시=11월 한 달간 국립중앙도서관 전시실. 웅변전집외 48종 50책 ▲노래공연 및 음반제작=11월28일 오후4·7시 서울교육문화회관. 기러기 노래단 공연(지휘 윤명원) ▲민족가곡의 밤=12월2일 오후7시 예술의 전당콘서트홀. 도산 추모가 등 우리가곡 20곡 민족영상제=1월5∼7일 오후7시. 민족문화의식 소재 극영화 및 다큐멘터리 ▲도산 사상 관계문헌논저목록 색인집 발간=11월중 도산 기념 사업회·도산 사상 연구회 공동으로 도산 관련 문헌논저 색인화 ▲『도산 사상 연구』 2집 발간=11월중 도산 기념 사업회 주관으로 도산 사상 연구논문 수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