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센터 본사 옮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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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의 실무 중추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005년 제주도로 이전한다.

제주개발센터는 23일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본격 추진에 따른 본사 이전 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체제전환 계획을 공개했다.

제주개발센터는 내년 초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 및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 본격화에 맞춰 프로젝트 인력 5~6명을 제주 상주체제로 바꾼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 개발사업단(개발 1.2.3처) 인력 25명도 제주로 옮겨 오기로 했다.

개발센터는 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착공시점에 맞춰 2005년 하반기 중에 개발센터 본사를 제주로 이전한다. 현 본사 소재지인 서울에는 투자유치 업무와 대외창구 역할을 담당할 지사를 두기로 했다. 개발사업단과 본사 이전에 대비, 내년 상반기에 제주시 인근에 현장사무소를 건립하는 한편 현장사무소에 내.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제주홍보관도 운영키로 했다.

한편 개발센터는 이날 이미 추진 중인 7대 선도프로젝트 외에 ▶국제문화위락단지▶해양관광단지▶레포츠관광단지▶건강미용테마타운 등 4대 프로젝트를 추가,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내년에 타당성 조사를 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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