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전국골프장 캐디 현황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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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체육청소년부는 전국 골프장의 캐디(경기보조원) 현황을 일제히 조사,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체육부는 지난2월 골프의 대중화, 골프장의 건전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캐디를 1백명으로 제한하고 신규 채용을 금지하도록 조치한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골프장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각 시·도를 통해 현황을 조사토록 긴급지시하고 적발되는 골프장에 대해선 영업정지등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제3회 서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지난해 우승자인 캐나다의 돈 코를 비롯, 16개국 1백36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10월2일부터 3일간 용인플라자CC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30만달러(2억4천만원)가 걸린 이번 대회(우승상금 6만달러)에는 미국의 도나 로프랜드 (91미 LPGA10위)· 주디 디킨스 (91미 LPGA15위)등 미국선수, 일본의 다카스 아이코· 영국의 수전 스트루드윅, 미국·일본에서 활약중인 구옥회(구옥희)·이영미(이영미), 재미교포 펄신등이 참가한다.
○…서울방송(SBS)이 「한국골프최강전」(가칭) 을 개최한다.
SBS는 국내 골퍼들의 기량향상, 골프 시청자들을 위한 서비스 일환으로 국내 프로랭킹 15위내 우수선수를 초청, 10월22일부터 총 상금 1억원을 걸고 4라운드경기 대회를 갖기로 했다.
○…한국이 지난 27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끝난 제18회 세계아마여자골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9위를 차지했다.
세계아마골프연맹이 주관, 2년마다 열리는 이번 대회엔 39개국이 참가해 4라운드로 펼쳐졌는데 송채은(송채은·경희대)·서아람(성신여대)·권오연(권오연· 충주여고)으로 구성된 한국은 종합6백8타로 아시아국가(대만 11위·일본 12위·필리핀 25위)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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