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내 14일 방북/남포조사단장 선임 남에 일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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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연락관 접촉 내일 속개
남북한은 28일 판문점에서 남포조사단과 최각규부총리의 방북을 위한 연락관 접촉을 갖고 남포조사단을 14명 규모의 민관합동 혼성조사단으로 하고 단장선임은 남측의 결정에 따르되 대우의 김우중회장은 제외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최 부총리의 방북은 10명 규모로,오는 10월14일부터 3박4일이나 4박5일의 일정으로 하되 이를 남측이 국회일정 등을 고려,결정하는대로 따르고 최 부총리 방북에 대한 일정 등 실무문제에 대한 협의는 남포조사단이 방북을 마친뒤 다시 논의키로 했다.
양측은 이날 접촉에서 확정시키지 않고 우리측의 의사에 따르기로한 남포조사단의 일정에 대해 30일 다시 연락관 접촉을 갖고 최종 확정하는 한편 남포조사단의 명단도 이날 북측에 통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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