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각규부총리의 방북과 관련된 실무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2일 갖기로 했던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25일로 연기하기로 하고 이를 북측에 21일 통보했다.
22일의 접촉은 지난 8일 연락관 접촉에서 최 부총리의 방북과 관련,미합의사항인 방북단의 규모 및 구체적 일정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며 우리측은 이날 접촉에서 무산된 남포조사단의 방북실현문제를 거론할 예정이었다.
우리측의 연기요청은 무산된 남포조사단의 쟁점사항이었던 ▲조사단의 민관합동구성 여부 ▲조사단 단장문제에 대해 관계부처간 입장을 최종정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