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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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대만경제 왜 강한가』박번순 지음>
「아시아의 4용」가운데 선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던 한국과 대만.
그러나 오늘에 와서는 공평한 소득분배, 건전한 산업구조, 국제수지의 지속적인 흑자 등으로 선두자리는 대만에 돌아갔고, 한국경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분야에서 대만은 한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저자는 대만경제의 강한 체질이「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 있다고 보고 있다.
열 사람간·2백2쪽·3천8백 원.

<『발톱』공간·곽정안 지음 홍순도 옮김>
중국의 병법서 가운데「36계 줄행랑」이라고만 단편적으로 알려진『36계』를 제목을 바꾸고 현대적 관점을 보태 에세이 식으로 풀어썼다.
명 말에서 청초에 쳐 씌어졌다고 알려진『36계』는 필사본만 전해온데다 내용마저 소략 하여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에세이 36계」가 부제인 이 책은 전쟁은 물론 현대의 정치·경제·기업경영 등에 관련된 풍부한 일화를 예로 들어 격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지혜를 가르쳐주고 있다.
범조사 간,3백44쪽, 4천8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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