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수원삼성 입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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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20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김동현(19)이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에 입단했다. 수원은 19일 "신인선수 대우 상한선인 계약금 3억원, 연봉 2천만원에 5년 계약 조건으로 김동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동현은 입단식 없이 22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1m87cm.85kg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나오는 파워가 돋보여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비에리에 종종 비견돼온 김동현은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동현은 최근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됐다.

김동현은 한양대 재학 중이던 지난 8월 일본프로축구 오이타 트리니타에 입단했지만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다. 따라서 수원의 신임 차범근 감독이 '미완'인 김동현을 어떻게 조련시킬지가 관심거리다.

진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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