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인물, '손학규' 21.0% '정동영' 13.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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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범여권의 차기 대통령 후보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각각 꼽았다.

16일 조인스 풍향계 설문 결과 응답자 800명 중 가장 많은 21.0%가 손 전 지사를 적합한 범여권 대선 후보로 꼽았다. 그러나 손 전 지사를 범여권 대선 후보로 꼽은 비율은 지난주 22.2%보다 1.2%P 떨어졌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보다 7.1%P 적은 13.9%로 손 전 지사를 뒤쫓았으며, 그 다음은 한명숙 전 총리(6.0%).강금실 전 법무부장관(5.8%).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5.7%)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2.0%가 이 전 시장이 적합하다고 했다. 한 주 전과 비교해 0.4%P 하락한 수치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라고 답한 응답자는 32.7%로 집계돼 두 대선 주자간 격차는 19.3%P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이 전 시장이 55.7%의 지지를 얻어 박 전 대표(40.6%)에 15.1%P 앞섰다.

'이명박'이라는 응답은 40대(60.8%),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59.5%), 사무직 노동자(62.5%), 서울 거주자(63.1%), 월 가구소득이 높을수록(250 ̄349만원: 61.2%, 350만원이상: 61.3%), 한나라당 지지자(55.7%), 개신교신자(60.7%) 등에서 특히 높았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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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공동조사] 한나라당 '이명박' 52.0% > '박근혜' 32.7%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 54차 조사는 1주년 특별조사로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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