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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송여인 철야조사/유 사장 사채모금 등 집중 추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유 사장 공판 증인출석했다 연행
【대전=홍병기기자】 오대양사건과 관련,지명수배중이던 송재화씨(46·여)의 신병을 서울지검으로부터 넘겨받은 대전지검은 14일 밤 송씨를 상대로 (주)세모사장 유병언씨(51)와의 상습사기공모여부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조사에서 송씨는 『유씨와는 알지못하는 사이』라고 진술하는 등 구원파 신도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이 사건을 맡았던 서울지검 조사부 이호승검사를 수사진에 합류시켜 82년 4월부터 87년 6월까지 신도들을 상대로 거둔 사채가 송씨 예금구좌로 일부 입금된 경위와 사채를 끌어들였다는 피해자들의 진술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관계기사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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