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원단체련등 ILO에 한국진정/전교조사태와 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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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세계의 양대 교원권익단체며 한국교총도 가입해 있는 세계교원단체연맹(WCOTP)·국제자유교원노조연맹(IFFTU)이 지난 13일 전교조사태와 관련,우리나라 정부가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았다며 국제노동기구(ILO)에 진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단체가 17일 전교조에 알려온데 따르면 이들 단체는 WCOTP의 로버트 해리스 사무총장·IFFTU의 프레드 반리우벤 사무총장 공동명의로 제출한 진정서에서 『한국정부가 노동조합의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1천4백96명의 교사들을 해고시킨 것은 결사의 자유와 단결권보장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ILO조약 제87조·98조 위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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