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가 신학교 23곳 적발 조사/교육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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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교육부는 21일 무인가 신학교들이 대학명칭을 사용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사례가 많음에 따라 특별단속을 통해 폐쇄명령과 함께 사직당국에 고발하고 세무조사를 의뢰하라고 각 시·도 교육청에 지시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최근 신입생 모집광고를 낸 합동여자신학교 등 23개 신학교 등을 적발,명단을 서울시 교육청과 경기도 교육청에 통보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조치는 이들 학교가 정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대학이나 각종 학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대학이나 외국대학 분교인 것 처럼 광고를 내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교육부가 파악해 지방교육청에 명단을 통보한 무인가학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신학교(부천시 삼정동) ▲순복음총회신학교(서울 남현동) ▲한국어린이교육신학교(서울 돈암동) ▲총회신학(서울 봉천동) ▲연세예술신학(서울 구로동) ▲연합신학교(서울 장충동) ▲총회신학교(서울 사당동) ▲총회신학(서울 옥수2동) ▲총회신학교(서울 홍은3동) ▲한사랑 세계선교대학(미상) ▲총회신학교(서울 신당5동) ▲한국선교대학(서울 대치동) ▲체육선교신학교(서울 화양동) ▲신복음신학교(서울 대조동) ▲중앙예술신학(서울 노량진동) ▲총회신학교(서울 냉천동) ▲합동여자신학교(서울 가락동) ▲미국센추럴대학교(서울 송파동) ▲한국예술신학교(서울 청담동) ▲서라벌예술신학교(경기도 고양시) ▲서울예술신학교(서울 명일동) ▲수도침례신학교(서울 양재동) ▲한국불교대학(서울 공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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