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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공식출범/대표위원 정주영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통일국민당은 8일 오전 서울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중앙당창당대회를 열고 제3당으로 공식 출범했다.
국민당은 이날 대회에서 정주영 창당준비위원장을 대표최고위원에 추대하고 김동길 전 연대교수와 김광일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선임했다.
국민당은 전당대회의장에 봉두완 전 의원을 선출하고 ▲사무총장에 이용준 전 노동부차관 ▲정책분과위원장에 정몽준 의원 ▲대변인에 이인원씨를 내정했으며 양순직·박한상 창당준비부위원장을 상임고문으로 선임했다.
정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바르고 깨끗한 정치로 사회를 활기차고 풍요롭게 만드는데 창조적인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민당은 이날 창당선언문을 통해 『권위주의적 통치방식을 일소하는 한편 정당의 사당화,지역당화를 배제하고 정직한 정치로 일신하기 위해 창당한다』며 ▲자유민주주의 ▲남북신뢰구축 및 동질성회복 ▲경제정의실현 ▲복지사회건설 ▲시민공동체의식배양 등 8개항의 강령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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