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상어' 몸무게 1t 백상아리 여수서 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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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몸무게 1t의 백상아리가 잡혔다. 백상아리는 사람을 공격하는 식인상어로 알려져 있다.

4일 오전 10시께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동쪽 0.5마일 해상에서 29t급 제2청해호 선장 조모씨(48)가 길이 4.6m, 몸둘레 1.4m, 몸무게 1t 가량의 백상아리 1마리를 포획했다.

조씨는 "삼치잡이용 정치망에 백상아리가 죽은 채 걸려 있어 힘겹게 끌어올렸다"며 "2년전 잡힌 백상아리보다 이번 것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백상아리는 톱니 모양의 이빨로 사람을 공격하는 '식인상어'로 알려져 있다. 포획된 식인상어는 곧바로 여수 중앙동 D상회에 팔렸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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