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외채분담/독자상환을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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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키예프 로이터=연합】 우크라이나는 구소련이 진 외채의 자체분담분을 러시아를 통하지 않고 독자상환하고 러시아가 독점하고 있는 구소련 자산을 외채분담비율에 따라 재분배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비톨트 포킨 우크라이나 총리는 29일 기자회견에서 6백억∼7백억달러에 달하는 구소련 외채중 우크라이나의 분담분이 16.3%라고 밝히고,서방채권국들에 대해 채무분할 및 별도상환을 허용해줄 것을 촉구했다.
포킨 총리는 또 러시아가 구소련 자산을 독점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 자산들이 옛공화국들에 조속히 분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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