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오페라 오키스트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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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오스트리아 비엔나 폭스오페라 심퍼니 오키스트라가 19∼20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월츠와 폴카의 밤」을 펼친다.
비엔나 국립가극장 관현악단으로도 눌리는 60명 규모의 이 오키스트라는 비엔나국립오페라단과 쌍벽을 이루는 비엔나 폭스오페라단의 전속 연주단체.
비엔나 폭스오페라단은 1898년 창단된 이래 오페라·오페레타·뮤지컬 및 현대창작 오페라를 공연해 왔는데 2차 대전 이후로는 주로 오페레타를 무대에 올렸으므로 그 전속 오키스트라도 특유의 트레몰로 주법을 사용해 경쾌한 비엔나의 정서를 잘 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오키스트라가 출반한 다양한 음반들 가운데 특히 손꼽히는 것은『프리메이슨을 위한 음악전집』.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루돌프비블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산지기 서곡』『안넨폴카』 『천일야화 간주곡』『황제 월츠』,카를 에지러『사랑스럽고 아름다우며 고풍스런 도나우』 ,프란츠 레하르『명랑한 과부』중「여인들의 행진」과「에바」등을 연주할 예정.
체코 출신의 테너 미로슬라브드보르스키, 미국출신의 소프라노 멜라니 홀리데이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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