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가연합」엔 안 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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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북한 김일성은 92년 새해를 맞아 중국·베트남 등 세계 30개국 국가·정부수반 및 당·정 지도자들과 연하장을 교환했다고 북한방송이 지난 1일 보도했다.
김일성이 연하장을 교환한 각국의 고위 인물로는 중국이 최고지도자 등소평을 비롯해 전 총서기 강택민, 국가주석 양상곤, 국무원총리 이붕, 전인대상무위원장 만리, 당 중앙고문 위주임 진운, 정협전국위 주석 이선념, 당중앙기율검사위 서기교석 등 23명으로 가장 많으며 그외 베트남·라오스 및 아프리카 국가원수 등이라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김일성은 그러나 구 소련 또는「독립국가연합」의 국가지도자들과는「연하장」을 교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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