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순찰제도 보강/「개구리소년」 해결당부/노 대통령,경찰간부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노태우 대통령은 17일 112순찰제도를 보강·발전시켜 주택가와 금융기관·시민 휴식공간등에 대한 예방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심야유흥업소의 미성년자고용·퇴폐행위·거리무질서단속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지방경찰청장등 경찰 간부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범죄예방 및 검거대책·주요 미제사건 등에 관심을 표시하고,특히 대구 성서국교생 실종사건은 경찰의 명예를 걸고 꼭 해결하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또 연말연시를 맞아 예상되는 사전선거운동이나 금품살포등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누구를 막론,엄단하고 법을 어기거나 다중의 힘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풍조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